배가 고프긴 하지만..
왠지 새로 생긴 식당에
혼자서 처음 방문하려니 조금 부끄럽네.
그냥 집에 가야겠다.
.
왔던 길을 되돌아가려고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,
식당 문이 열리고 주방장 모자를 쓰고 있는 한 사람이 나왔다.
?? 손님! 방금 가게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신 거죠?
나 아, 아니요. 저는…
?? 얼른 들어오세요~
…이왕 이렇게 된 김에 들어가 볼까?